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올해 단기사업으로 진행될 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가 반려식물 돌봄 교육 진행으로 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상반기에는 단순한 식물 돌봄 활동에서 벗어나 책임감을 가지고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이웃기관에 나눔을 하기 위한 첫 활동인 만큼 비교적

관리가 용이한 수경식물을 선택하였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보는 것만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투명한 유리 화분에 자그맣고 예쁜 색돌을 넣어 꾸민 수경식물 돌봄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나무를 닮은 개운죽,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부레옥잠처럼 익숙한 식물도 있었고, 꽃보다 꽃 주변의 잎이 더욱 꽃잎 같은

스파티필름 등 신기하게 느껴지는 생소한 식물도 있었습니다.

수경식물이라 흙에 심어져 있는 화분에서 식물을 분리하여 썩지 않도록 흙을 탈탈 털고 물로 헹구는 과정 자체가 새롭고, 색돌 하나하나가

모여 담겨 있는 것을 보니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이라는 참여자분도 계셨습니다.

식물 옮겨심기 활동 이후에는 식물의 의미, 다양한 분류방법과 종류 등에 대한 수업을 통해 좀 더 폭넓은 식물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업이었지만 강사님의 열띤 강의에 끝까지 집중하시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로녹지관리사업단 참여자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생명인 반려식물 돌봄 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포지역자활센터

사업운영팀

정혜리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