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자활역량강화교육이 벌써 5회 째를 맞이하였다. 매월 자활사업에 처음 참여하시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의 기회를 열어드리는 자활역량강화교육은 지금까지 힘들고 먹먹한 과거를 덮고 남은 인생 후반전을 새롭게 시작하도록 응원해 오고 있다.

교육과정은 참여주민들의 자활의지를 향상하고 단계적으로 자활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긍정심리정서회복, 자활인식개선, 근로역량강화’로 구성, 2개월간 긍정의 힘을 몸과 마음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활동으로 제공되고 있다.

5월 자활역량강화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이 있던 날, 참여주민 이**님의 소감이 기억에 남는다.

“전 여기가 정말 뭐하는 덴가 했어요, 처음에.. 교육 공간은 진짜 좋다 생각했고요..(웃음)

근데 교육 전에 팀장님 안내 들으면서 ‘아, 자활센터는 자립교육 받고나면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공공근로 선택해서 한번 해 보고 할 수 있으면 계속 할 수 도 있는 데 구나, 근데, 그래도, 취업할 수 있으면 얼른 나가야 겠긴 하겠다...’ 싶더라구요..

지난 2주간 교육받으면서 너무 행복하고 다시 제가 살아나는 기분이었어요.. 무엇보다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자립마인드향상교육, 자존감회복, 요가 음악치료선생님들 모두 너무 잘 해 주셨어요~ 사실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말 한마디 할 사람 없는데 여기 나오면 그래도 말이라도 하게 되고 활력이 좀 생기는 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이라도 일을 해야 살지.. 싶어요(웃음)

여기서 얼마간 공공근로 일 하면서 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아직까진 자신은 없어요..그래도, 혼자일 때 보다는 낫겠죠?!“

자활역량강화교육을 마치는 자리에서 참여주민들은 이렇게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이 가져다 주는 긴장감으로 조금씩 설레이신다.

참여한 주민들과 교육에 열정을 쏟아주신 강사 그리고 실무자들의 한 마음에 깊은 감사와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오늘도 힘차게 긍정의 힘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