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유래 없는 긴 방학이 지속되면서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저소득 주민의 자녀들은 조금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마침 한국지역자활센터가 지원하는 『EBS학습교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몇몇 가정에 학습교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자녀가 있는 주민 중 신청을 받아 선별되었으며 마포지역자활센터에서는 초등 4가정과 중등 4가정, 총 8가정이 지원을 받았습니다.
교재를 지원받은 참여주민은 ‘아이가 집에만 있어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교재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마포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사들은 EBS학습교재를 전달하며 자녀들의 학습이 멈추지 않고 지속될 수 있길 바라며 모든 가정에 무탈하게 지나갈 수 있길 바랐습니다.
코로나 19로 나라 전체가 한껏 위축되어 있습니다. 창밖을 보니 이런 때에도 꽃은 활짝 피었고 여전히 봄이 왔습니다. 마포지역자활센터는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이 성큼 다가온 봄날을 마음으로나마 소소한 기쁨으로 누릴 수 있길 함께 소망하고 응원합니다.